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1,022세대에 스마트홈 플랫폼 우선 구축

▲ (왼쪽부터) 이승 제일건설 주택본부장, 김영재 제니스앤컴퍼니 대표이사, 이제욱 씨브이네트 상무,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종합건설업체 제일건설(대표이사 유재훈)의 프리미엄 아파트 1만여 세대에 홈IoT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일건설을 비롯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사인 씨브이네트, 홈IoT 디바이스 공급사인 제니스앤컴퍼니의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oT 사업 협약식을 갖고, 아파트 세대 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 간 사업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우선 오는 3월 평택 고덕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제일풍경채’ 1,022세대에 홈IoT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한, 향후 제일건설이 건설·공급하는 9,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서비스는 기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 가능하게 만든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 ‘IoT앳홈(IoT@home)’에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나 삼성전자 등의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 전용 앱 ‘IoT앳홈’은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제품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 동작을 자동으로 실행해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와 씨브이네트는 통합 IoT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를 함께 담당하고, 제니스앤컴퍼니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공급하게 된다. 제일건설은 향후 신축 아파트에 IoT 월패드 등의 IoT 서비스를 확대 제공, ‘제일풍경채’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가 제일건설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IoT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입주가 예상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승 제일건설 주택본부장은 “LG유플러스의 최첨단 IoT기술 접목을 통해 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 아파트 브랜드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요 대형 건설사들과 사업협력을 적극 추진해온 데 이어, 올해에는 다양한 건설업체들과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100만 가구 이상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해 국내 1위 사업자로서 홈IoT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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