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강한 영상 분석 솔루션으로 리테일 부문 100% 성장 기대

▲ 김상준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영업총괄 전무

[아이티데일리] 네트워크 카메라 기업 엑시스가 영상 보안을 넘어 비즈니스에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영상 분석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며 리테일 및 교통 분야 공략에 본격 나선다.

8일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가 2017년 영상 보안 시장 트렌드 및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엑시스는 먼저 올해 영상 보안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4K 네트워크 카메라 도입 확대 ▲딥러닝 도입으로 더욱 스마트한 영상 분석 ▲보안 카메라와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의 확대 ▲사이버 보안 중요성 증대 등을 꼽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카메라 신제품을 준비함은 물론, 영상 분석 솔루션을 하드웨어와 통합 제공하며 리테일 및 교통 분야를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엑시스는 영상 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리테일 매장 운영 최적화 솔루션 업체 코그니메틱스(Congnimatics)와 교통 분야 지능형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 시티로그(Citilog)를 인수한 바 있다.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은 카메라 단에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중앙으로 자료를 전송, 분석 결과 리포팅을 제공한다. 이로써 손실방지, 안전 및 보안성 향상은 물론 상품 계획이나 매장 운영 최적화에 도움을 줘 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교통 관리 솔루션은 교통 데이터 수집 및 교차로 제어, 자동 사고감지 등이 가능해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수적이다.

엑시스는 이 같은 솔루션 외에도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동시에 자체 솔루션 개발도 지속 진행하며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스마트 솔루션 및 통합 솔루션의 확보는 궁극적으로 전체 매출 성장 가속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게 엑시스 측 기대다.

김상준 엑시스코리아 영업총괄 전무는 “최근 연평균 13~15%의 전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엑시스는 2016년 리테일 분야에서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 단순 영상 감시를 넘어 스마트한 매장 운영과 마케팅 측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고객을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2016년 대비 100% 성장을 이뤄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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