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및 대학교에 클라우드 SW교육환경 서비스 ‘구름EDU’ 공급키로

 코다임과 솔트웨어가 지난 6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동으로 코딩 교육 서비스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아이티데일리] 코다임(대표 류성태)과 솔트웨어(대표 이정근)가 협력해 코딩 교육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중고, 대학 및 직업교육원 등 SW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주 공략 대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일 코다임 판교 본사에서 교육기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을 비롯한 마케팅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코다임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SW교육부터 개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 ‘구름EDU’, ‘구름IDE’, ‘구름TEST’ 등 3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미래부와 함께 전국 초중고 160여개교를 대상으로 구름EDU를 이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코다임은 SW중심대학들 위주로 구름EDU 서비스를 판매 및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소재의 K대학은 ‘구름EDU’를 이용해 한 학기에 2,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공 SW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바 있다. 또한 구름TEST의 경우, 국내 굴지의 N사 등에서 신입직원 채용에 활용하는 등 날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대상인 ‘구름EDU’는 SW교육 및 실습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SW교육을 위해서는 실습실을 마련하고 실습용 PC를 수십 대 설치한 후 프로그램 교육대상이 C언어, Java언어 등 각종 실습환경을 구축해야만했다. 하지만 ‘구름EDU’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설치없이도 웹브라우저가 작동하는 어느 장치에서든 C, C++, Java, Python, Ruby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웹서버 실행이나 GUI애플리케이션 실행도 가능해 중급 수준 이상의 학습도 가능하다.

‘구름EDU’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실습실 장소, 실습용PC, 실습환경 관리 등이 불필요하며 개인 노트북이나 테블릿, 크롬북같은 인터넷에 연결가능한 장치만 있으면, 일반 강의실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프로그램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 채점을 기반으로 한 성적과 진도 관리 및 과목 단위의 교육 컨텐츠 운영 기능 등을 포함하는 강력한 강의관리시스템(LMS) 기능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강의자들은 SW교육을 준비하고 관리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솔트웨어는 국내 순수 포털 솔루션인 ‘엔뷰(enView)’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 100여 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포털 구축 전문 회사로 특히 대학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솔트웨어는 기존의 대학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코다임에서 개발한 SW교육 서비스인 ‘구름EDU’ 공급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와 교육부에서 2018년부터 초중고에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인 SW교육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에 발맞추어 양사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력을 계기로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교육시장의 클라우드 보급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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