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선정, 제품 개발, 펀딩 등 실제 창업 과정 따른 구성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 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거나, 평소 스타트업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던 엄마, 아빠들의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7월 처음 시작돼 총 52명의 부모 창업가들이 ‘모이’, ‘베이비프렌즈’, ‘그로잉맘’, ‘스타일앳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이번 ‘엄마를 위한 캠퍼스’ 3기는 오는 3월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9주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창업 아이디어 선정 ▲비즈니스 모델 플래닝 ▲제품 개발 ▲UI/UX ▲팀 빌딩 ▲펀딩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며,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 CEO와 각 분야별 투자자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강연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투자자와 구글 직원,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해,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에는 아이를 가진 부모 창업가들을 고려해, 아기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돌보미 서비스와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육아로 인해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민 캠퍼스 서울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 창업가들이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재 자녀가 있는 부모이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및 인터뷰를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