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설계 과정 최적화…제품 생산성 및 성능 향상 기대

 
[아이티데일리]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대표 이찬형)는 헥사곤(Hexagon AB)이 엠에스씨소프트웨어(이하 MSC)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오는 4월 완료 예정이다.

헥사곤은 지형공간(Geospatial) 및 산업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전 영역에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기술 공급업체다. 이번에 CAE SW제공업체인 MSC를 인수함으로써 생산을 위한 설계를 최적화하고, 다운스트림 생산성, 제품 품질 및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와 생산 단계를 연결하는 기능을 강화, 생산 현장에서 생성된 실제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통합함으로써 제품 제조 이전에 설계 한계 및 생산 문제를 탐지해내는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수 이후 MSC는 헥사곤의 MI(Manufacturing Intelligence) 부서의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헥사곤 MI의 주요 고객은 자동차, 우주 항공, 기계, 가전 및 기타 제조업체들로, 각 산업의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라 롤런(Ola Rollen) 헥사곤 CEO는 “MSC 인수를 통해 헥사곤은 설계 및 워크플로우에서 프로세스 업스트림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헥사곤이 강점을 보였던 프로세스, 전력 및 해양 부문에서 MSC가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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