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보안 솔루션 보강…미디어·게임·모바일 시장 겨냥

▲ 박대성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

[아이티데일리]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전문기업 라임라이트네트웍스(Limelight Networks)가 국내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게임, 모바일, 소프트웨어(SW) 및 디바이스 제조는 물론 미디어, 방송 등의 시장에서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회가 있을 거란 판단에서다.

2일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박대성)는 CDN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국내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임라이트는 전 세계 PoP(Point of Presence)를 잇는 자체 전용선 기반의 안정적 CDN 서비스에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보안 등의 솔루션을 최근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디도스(DDoS) 공격 탐지 및 필터링, WAF(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등의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자사 CDN 솔루션에 통합, 세계 어디든지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지난 2011년 국내 지사를 설립한 라임라이트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 관련 SW업데이트가 필요한 제조 대기업을 비롯해, 안정적인 대용량 콘텐츠 전송이 중요한 미디어, 게임, 인터넷 포털 분야 등에서 지금까지 고객사를 확보했다. 여기에 최근 OTT(Over The Top)와 소셜미디어, 인터넷 개인방송 등이 크게 성장하면서 대용량 동영상 등의 네트워크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내 통신 및 방송, 소셜미디어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저변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라임라이트 국내 지사는 영업과 엔지니어, 마케팅, 기술지원 등의 인력 충원을 통해 조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직접 영업을 통한 고객 밀착 관리뿐만 아니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인 미디어·방송 분야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서포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속적 국내 유통망 확대, 사용 경험 제고를 위한 고객 체험 행사 및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박대성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동영상을 포함한 대용량 콘텐츠의 네트워크 전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CDN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면서, “라임라이트의 역량은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통합적인 플랫폼, 밀착형 지원 등 3가지로 압축된다. 특히 고객의 비즈니스 형태에 엔드유저의 경험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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