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부산에서 시행…다음달 22일까지 접수

 
[아이티데일리] 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은 개인정보 보호 이슈 증가에 따른 개인정보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23회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을 오는 4월 2일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2월 27일, 개인정보처리자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등 ‘개인의 존엄과 가치가 구현되는 지능정보사회’를 비전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제3차 개인정보보호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은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체계적 추진 및 안정적 예산지원을 위해 3년 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이해관계자들의 능동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 강화와 개인정보보호 제도의 현실화 및 글로벌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처리 담당자에게는 개인정보보호의 규제범위 확대 및 규제 복잡도 증가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100여개 기업 등의 채용 우대 자격증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고용창출지원사업 시행지침에 따른 정보보호 분야 전문인력 채용 지원 자격으로도 선정되는 등 활용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정태명 한국CPO포럼 회장은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자격증의 획득이라는 상징적 수단만이 아닌, 꾸준히 확대되는 규제 속에서 개인정보처리자 스스로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2일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시행되는 제23회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다음달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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