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정보 보호, 외부 침입 방지를 위한 보안 환경 구성, 해외에서도 관심

[아이티데일리] 틸론(대표 최백준)이 근로복지공단 고객상담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가상 데스크톱 기반 플랫폼을 제공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상담 시스템과 인프라를 개선해 민원인의 대기 및 업무 처리 시간을 절감하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는 연간 약 300만 건의 대규모 상담을 수행하고 있으며, 350명의 상담인원과 정보분석시스템 이용 인원 7,000명이 상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근로복지공단에 적용된 가상 데스크톱 제품은 틸론의 ‘디스테이션(Dstation)’으로, 지난 2013년 도입 이후 전사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상 데스크톱을 고객센터까지 확대해 PC의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성능 저하로 인한 상담 지연이나 업무 효율 저하를 예방하고, 민원인의 상담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개인 단말에는 개인 정보가 남지 않도록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가상 데스크톱을 통한 망분리 사업 후 보안성 향상과 함께 IT서비스 품질 만족도 또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안 솔루션 도입 후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같은 기간 전자민원 처리율도 90%에서 91.01%로 증가했으며 각종 급여 청구 시간도 5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직원 업무시간도 절감됐다. 망분리와 함께 스마트워크 업무환경을 구축해 연간 2만600시간을 아낀 것이다. 특히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업무 환경에서 인터넷 사용이 필요할 경우, 링크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는 것만으로 인터넷 환경이 실행 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개최한 ‘2016년 전자문서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림>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 가상화 도입 전과 후 비교

한편 근로복지공단의 가상 데스크톱 도입은 국내 모범 사례로 일본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일본 료비시스템이노베이션즈에서 근로복지공단 정보화본부를 찾아 공공기관의 가상화 도입 상황을 살펴봤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