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필터, 광학식 문자 판독 등 정합성 향상 위한 기술 적용돼

▲ SK인포섹의 ‘이글아이 포 서버’가 CC인증을 획득했다.

[아이티데일리]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서버 기반 개인정보 검출·관리 솔루션 ‘이글아이 포 서버’가 국제공통평가기준인증(Common Criteria, 이하 CC인증)을 획득, 공공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CC인증은 정보보안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를 표준화한 국제공통평가기준으로,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제품 도입 시 필수 인증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이글아이 포 서버’가 획득한 CC인증은 EAL2(Evaluation Assurance Level 2) 등급이다.

지난해 8월부터 주민등록번호의 원칙적 수집 금지 및 파기 등을 골자로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B서버나 메일서버, 웹서버 등은 해킹공격으로 다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서버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인포섹의 ‘이글아이 포 서버’는 개인정보의 검출 및 관리 대상을 서버와 DB로 확대했다. 개인정보의 수집·관리·활용 과정에서 다양한 서버 시스템에 방치되게 되는 개인정보를 검출해, 관리 규정에 따라 암호화하거나 격리 및 삭제한다.

또한 오탐지·과탐지를 줄이기 위해 숫자 체계 패턴화와 유효성 검증 공식을 이용한 복합 필터가 적용됐으며, 광학식 문자(Optical Character Reader) 기술이 적용돼 있어 신분증 등 이미지 파일이나 비정형 문서로 저장된 개인정보도 검출할 수 있다.

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은 “금융사, 대기업의 수요에 맞춰 ‘이글아이 포 서버’ 사업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이번 CC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 분야로 사업 전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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