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인터넷플러스’ 정책 지원 위해 핵심 데이터센터에 가상 트래픽 매니저 구축

 
[아이티데일리] 브로케이드(한국지사장 이용길)는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이 중국 정부의 산업발전 전략인 ‘인터넷플러스(Internet Plus)’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고급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번에 핵심 데이터센터에 ‘브로케이드 가상 트래픽 매니저(Brocade Virtual Traffic Manager, vTM)’를 구축, 운영비용 관리와 동시에 고가용성의 민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이나모바일은 유무선 인터넷 연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정보기술을 이용해 기존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플러스’ 전략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IP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주요 기업 및 정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서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브로케이드 vTM’은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 인수로 차이나모바일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 SDN) 및 NFV 공급 업체가 된 노키아(Nokia)와 협력해 차이나모바일 남부 및 북부 지역 데이터센터에 우선 구축된다. 표준 기반 오픈스택 SDN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환경의 상용 지원 버전인 ‘누아즈 네트웍스 가상 서비스 플랫폼(Nuage Networks Virtualized Services Platform)’에서 구동될 예정이다.

헨리 주(Henry Zhu) 브로케이드 중국 지사장은 “NFV의 가능성은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면서, “이번 사례는 중국 내 서비스 제공업체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브로케이드는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로케이드 vTM’은 NFV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로, 차이나모바일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업계 표준 하드웨어 및 가상화 환경에서 실행된다. 테스트 과정에서 프로젝트 팀은 단일의 가상머신(VM) 호스트에서 200Mbps의 속도로 ‘브로케이드 vTM’ 인스턴스를 가동할 수 있었다.

차이나모바일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대한 오케스트레이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브로케이드 vTM’은 단일 VM 호스트에서 1Mbps부터 1000Mbps까지의 탄력적인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브로케이드 vTM’ 솔루션은 하드웨어 기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에서 동일한 수준의 로드밸런싱 성능을 얻는 것보다 50%의 비용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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