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최적화 지원하는 “AI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 서경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CRM(고객관계관리)과 ERP(전사자원관리)를 통합한 ‘다이나믹스(Dynamics) 365’를 선보인다. 한국시장에서의 주요 공략 대상은 미들엔터프라이즈다.

17일 한국MS가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다이나믹스 365’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지화 과정을 거쳐 이날 국내 출시된 것으로, 향후 MS는 CRM 및 ERP 제품군을 ‘다이나믹스 365’로 통합해나갈 계획이다.

MS는 ‘다이나믹스 365’의 특징으로 ▲AI 기반 지능형 솔루션 ▲비즈니스 목적에 따른 최적화 ▲업무 생산성 향상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뛰어난 결합 및 적용성 등을 들었다. 기본 제공되는 ‘MS 파워BI’, ‘코타나 인텔리전스’, ‘애저 머신러닝’ 등을 통해 간편하게 기본적인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또 MS가 제공하는 ‘커먼 데이터 서비스’와 ‘MS 플로우’ 기능 및 ‘MS 파워앱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와 플랫폼의 활용부터 손쉬운 모바일 앱 구축까지 가능하다.

특히, ERP와 CRM 및 관련 솔루션들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최적화가 ‘다이나믹스 365’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잠재적인 고객 등록부터 상품 견적과 주문 및 출고에 인보이스 처리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피스 365’와는 하나의 리포지토리로 통합됐고 UX(사용자경험)도 유사하게 구성됐으며, PC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운영체제를 지원함으로써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서경구 한국MS 상무는 “유통, 제조, 금융 분야부터 ‘다이나믹스 365’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의 경우 공공부문에서의 도입도 활발하다”면서, “한국시장에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사이의 미들엔터프라이즈를 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타 글로벌 벤더의 ERP 제품을 사용 중인 경우 들어가는 마이그레이션 비용이 너무 크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