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 통해 분야별 균형 잡힌 인력 수급 기대

▲ 신규 개발·보급되는 정보보호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정보보호 분야 직무를 고용노동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신규 반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정보보호 분야는 별도의 분류체계 없이 ‘보안엔지니어링’만이 정보보호 직무로 정의돼 있어, 다양한 정보보호 직무를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 분야의 세분화된 NCS 개발 필요성에 따라 고용노동부 ‘2016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정보보호 분야를 신설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정보보호 관리·운영 ▲정보보호 진단·분석 ▲보안사고 분석대응 등 세분화된 NCS 개발에 참여했다.

새로 개발된 NCS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사이트’에 공개된 후 국민 의견수렴 및 최종 검증을 통해 확정·고시되며, 향후 정보보호 분야 각계에서 직무별 인력채용, 경력관리 및 일학습병행제 운영, 직무별 인력 양성을 위한 표준 교육과정 개설, 신규 자격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우 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자동차, 사물인터넷, 지능형 반도체 등 특화된 분야의 정보보호 인력 수급 균형을 위해 업계의 필요에 적합한 정보보호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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