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및 안정성, 가용성 향상시킨 고객 맞춤 솔루션 제공”

▲ IBM ‘스토와이즈 v7000F’

[아이티데일리]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자사 ‘플래시시스템(FlashSystem)’과 ‘스토와이즈(Storwize)’ 플래시 제품군에 삼성전자의 SSD(Solid State Drive)를 탑재한 올플래시(All Flash) 스토리지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IBM의 ‘플래시시스템’과 ‘스토와이즈’ 플래시 제품군에 도입된 삼성전자의 SSD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효율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로써 새로운 IBM ‘플래시시스템’과 ‘스토와이즈’ 플래시 제품군은 일반적인 2.5인치 SAS(Serial-Attached SCSI) 스토리지 외에도 기존 IBM 올플래시 제품에 탑재된 SSD보다 4배 많은 15.36TB 용량의 제품까지 제공한다.

또한, 삼성 SSD는 기존 HDD(Hard Disk Drive) 보다 높은 내구성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성과 가용성도 높였다. 특히 IBM ‘스토와이즈’ 플래시시스템에서 삼성전자 SSD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성하면, 좁은 면적에서 집적도를 높일 수 있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IBM은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가트너 선정 플래시 스토리지 분야 ‘리더(Leader)’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용의 새로운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군을 발표했다. 여기에 IBM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출시한 이번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기술과 IBM의 앞선 스토리지 제품군이 만나 기업 고객들에게 큰 시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삼성전자는 SSD 솔루션을 바탕으로 IBM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IT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한국IBM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글로벌 플래시 스토리지의 리더인 IBM과, 반도체의 전 세계 리더인 삼성전자의 전략적인 협업이 시작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에 더해 고객의 업무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새롭게 제공하게 됐고, 급변하는 시장에 보다 주도적인 리더십을 지켜나가는 또 하나의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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