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기 제조 시 컴퓨팅 블록 설계·검증 단계서 시간·리소스 절감 가능”

▲ 인텔 ‘컴퓨트카드’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CES 2017에서 새로운 모듈형 컴퓨팅 플랫폼인 인텔 ‘컴퓨트카드’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인텔 ‘컴퓨트카드’는 94.5×55×5mm의 초소형 사이즈에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장치 및 무선연결이 모두 포함돼 있다. 전원, 쿨링을 포함해 특정 솔루션에 최적화된 사용자 I/O를 제공하며, USB-C 플러스 확장 커넥터를 통해 USB, PCIe, HDMI, DP 포트 등으로 카드와 디바이스 간 신호를 연결할 수 있다. 프로세서의 경우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조업체는 표준 인텔컴퓨터 슬롯을 제품 설계 시 적용한 후, 성능 및 가격 요구사항에 맞춰 가장 적합한 인텔 ‘컴퓨트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즉 대화형 냉장고, 스마트 키오스크, 보안 카메라, IoT 게이트웨이 등의 제품들이 각각의 고유한 요건에 맞춰 최적화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텔은 이러한 컴퓨팅 방식 및 연결성 통합 방법의 전환이 향후 개발될 디바이스의 사용법과 융합을 바꿀 수 있다는 이념에 따라 ‘컴퓨트카드’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텔은 제조업체들이 인텔 ‘컴퓨트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컴퓨팅 블록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 혁신 속도 가속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 ‘컴퓨트카드’는 2017년 2분기 가격 등이 공개된 후 2017년 중반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컴퓨트카드’는 인텔이 해당 제품 기반의 솔루션 에코시스템을 강화시키기 위해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했다. 개발에는 델(Dell), HP, 레노보(Lenovo), 샤프(Sharp) 등의 글로벌 파트너를 비롯해 각 시장에 고유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다양한 지역 파트너사들이 참여했다. 초기 지역 파트너로는 세네카데이터(Seneca Data), 인포커스(InFocus), DTx, 태블릿키오스크(TabletKiosk) 및 파썬테크(Pasuntech)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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