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 작업한 디지털스튜디오 투엘, 화웨이 ‘퓨전서버’ 및 데이터 스토리지 활용

▲ 화웨이 ‘퓨전서버 RH1288 V3’

[아이티데일리] 한국화웨이(대표 켈빈 딩)는 범죄 액션 추격 영화 ‘마스터’의 VFX(Visual Effects, 시각효과) 작업 과정에 자사 x86 서버 ‘RH1288 V3’와 ‘오션스토어(OceanStor) 9000’ 데이터 스토리지가 활용됐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에 따르면, 디지털 시각효과 전문기업 디지털스튜디오투엘은 영화 ‘마스터’의 실감나는 CG 영상 작업을 위해 화웨이 ‘퓨전서버’와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했다. 작업에 사용된 화웨이 ‘퓨전서버(FusionServer) RH1288 V3’ 제품은 인텔 ‘제온 E5-2600 v3’ CPU를 탑재한 2소켓 1U 서버로 빠른 성능과 확장성, 유연성을 갖춰 연산 집약적이고 복합적인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최적화돼 있다. 일반 x86 서버 대비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소모를 구현하는 효율적인 통합 관리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오션스토어 9000’ 데이터 스토리지는 노드 증설을 통해 용량과 성능을 선형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스케일아웃(scale-out) 방식의 고성능 대형 스토리지다. 제품은 총 7노드로 구성되며 노드 당 140테라바이트(TB)의 용량(총 980TB)과 1.6GB/s의 속도(총 11.2GB/s)를 제공, 고난이도 VFX 작업에 사용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지원한다.

▲ 영화 ‘마스터’ 포스터

디지털스튜디오투엘은 화웨이 서버와 스토리지, 그리고 고속 네트워크를 활용해 렌더링 및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여기에 3D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대규모 군중, 물, 불, 폭발 장면 등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필수 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FX 시뮬레이션’ 기술과 접목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수영 디지털스튜디오투엘 VFX사업부 사장은 “화웨이 x86 서버, 네트워크 스위치와 스토리지로 원스톱 솔루션 제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투엘의 VFX, DI 및 마스터링 사업부가 동일한 렌더 팜(Render Farm) 자원 하에서 작업을 병행할 수 있었다”며, “동시에 부족한 스토리지 자원을 온라인상에서 작업 중단 없이 확장함으로써 업무 효율 향상 및 보다 안정적인 후반 작업 기간 운용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켈빈 딩(Kelvin Ding) 한국화웨이 대표는 “화웨이 서버 및 스토리지 제품을 통해 또 한 번 우수한 한국 영화가 제작 및 개봉하게 돼 기쁘다”며, “점점 더 풍부하고 강력한 시각적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요구하는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춰 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제고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마스터’는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들이 등장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스터’는 지난 21일 개봉해 올 연말 박스오피스 대미를 장식하며 29일 현재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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