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북, 팹2 프로, 모토 Z로 등 3개 제품 기술력 인정

▲ 샴페인골드 색상의 안드로이드 버전 ‘요가북’

[아이티데일리] 레노버(한국대표 강용남)는 미국 IT 전문미디어 ‘톰스 가이드(Tom’s Guide)’가 자사를 ‘올해 최우수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레노버가 올해 출시한 ‘요가북(Yoga Book)’, ‘팹2 프로(Phab 2 PRO)’, ‘모토 Z(Moto Z)’에 적용된 혁신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톰스 가이드는 레노버 ‘요가북’이 다른 투인원(2-in-1) 하이브리드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이유에 대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입력방식을 꼽았다. ‘요가북’은 물리적 키보드를 없애고 디지털 키보드인 ‘사일런트(Silent) 키보드’를 탑재, 기존 입력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또한 ‘사일런트 키보드’를 비활성화하면 새로운 입력장치인 ‘크리에이트(Create) 패드’로 전환된다.

또한 ‘크리에이트 패드’에 요가북 전용 스타일러스인 ‘리얼 펜’을 사용하면 자유롭게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실제 잉크가 들어있는 ‘리얼 펜’은 일반 종이에도 쓸 수 있으며, 종이에 메모한 내용도 즉시 디지털로 전환시켜 저장할 수 있다. 요가북은 현재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버전으로 구매 가능하다.

▲ 세계 최초의 구글 ‘탱고’ 지원 스마트폰 레노버‘팹2 프로’

‘팹2 프로’는 구글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기술 ‘탱고(Tango)’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특수 심도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를 포함해 모두 3개의 카메라를 후면에 장착했다. ‘팹 2 프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AR 기능으로 일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비추는 공간의 크기나 사물의 길이를 측정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가구를 집의 공간에 가상으로 배치해볼 수 있다.

▲ 레노버 ‘모토 Z’

‘모토 Z’는 모듈형 액세서리인 ‘모토 모드’를 통해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색다른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폰이다. 사용자들은 초강력 자석으로 스마트폰에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을 통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현재 선보인 ‘모토 모드’는 풍부한 음량을 제공하는 ‘JBL 사운드부스트(JBL SoundBoost)’와 스마트폰을 70인치급 대화면 프로젝터로 전환할 수 있는 ‘모토 인스타쉐어 프로젝터(Moto Insta-Share Projector)’, 최고 22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파워 팩(Power Pack)’, 10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핫셀블라드 트루 줌(Hasselblad Tru Zoom),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후면 커버인 스타일 쉘(Style Shell) 등이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최우수 혁신 기업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올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레노버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전 세계 1위 PC 기업인 레노버는 내년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꾸준히 출시해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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