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 불필요, 4인 최대 월 22,000원 할인…가족 사용기간 합산할인까지

▲ LG유플러스가 유선인터넷 없이 가족 간 스마트폰만 묶어도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결합 상품을 선보였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가 유선인터넷 사용과는 관계없이 2인 이상 스마트폰만 묶어도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가족 결합 상품을 내놨다. 여기에 가족 전체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도 가능해 장기고객 혜택까지 강화했다.

22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고객혜택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터넷이 없어도 가족 간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요금할인 제공 ▲가족의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제공 ▲장기고객 혜택 강화 등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빼고 스마트폰 결합만으로도 통신요금 할인 제공

그동안 통신 결합상품이 인터넷 가입을 기본으로 모바일을 결합하는 ‘유무선 형태’였다면,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한 ‘가족무한사랑’은 인터넷 가입 없이 가족끼리 모이면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스마트폰’의 결합범위는 최소 2회선부터 최대 4회선까지 가능하며, 이 경우 결합된 가족 구성원 각각에게 매월 최대 5,500원씩 요금할인이 제공된다.(월정액 48,4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4명이 가족무한사랑에 가입하면 1인당 최대 5,500원씩, 총 22,000원을 매월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 ‘스마트폰+스마트폰’ 결합하는 LG유플러스 ‘가족무한사랑 가족결합할인’ 혜택

가족무한사랑은 23일부터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할인은 1월부터 적용된다. 결합범위는 가족 대표자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의 부모, 배우자의 형제/자매, 사위/며느리까지 포함한다.


가족이 장기간 사용하면 추가 요금할인 제공

LG유플러스는 ‘가족무한사랑’으로 모인 가족의 휴대폰 사용기간을 합산해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기존 장기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요금할인 혜택이 생기는 셈이다.

▲ 결합가족의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LG유플러스 ‘가족무한사랑 장기고객할인’ 혜택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가족결합할인+장기고객할인’의 혜택을 모두 받게 되면 매월 최대 44,000원을 아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족무한사랑’ 혜택을 통해 자사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연간 약 1,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LG유플러스의 장기고객할인 혜택은 경쟁사 기존 혜택에 비해 ▲약정할인 고객도 중복할인이 가능하고 ▲가족합산 20년 미만 순액요금 고객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결합 후 인터넷 추가도 가능하다. 이 경우 스마트폰 결합보다 할인금액이 더욱 큰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변경을 신청하면 된다.


데이터 2배 등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 제공

LG유플러스는 2017년 새해부터 장기고객을 위한 케어프로그램인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도 새롭게 제공한다.

가입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년이 지난 고객에게 ‘데이터2배쿠폰’을 제공하고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휴대폰 수리비 지원한도 대폭 확대 등을 시행한다.

‘데이터2배 쿠폰’은 본인이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만큼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이 5GB이면 추가로 5GB를 더 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기간이 2년 이상이면 4장, 3년 이상이면 5장, 4년 이상이면 6장이 매년 제공된다. 쿠폰은 한 달에 1장 사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U+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 LG유플러스 ‘데이터2배쿠폰’ 혜택 (매년)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장기고객에게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수리비 지원을 가입기간에 비례해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장기고객 혜택을 개편했다. 보너스 포인트의 경우 5년 이상 사용한 VVIP 등급 고객(순액 기준 74,800원 이상)은 연간 ‘기본 12만+보너스 12만’으로 총 24만 포인트를 받게 된다.

▲ LG유플러스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혜택 (연간)

수리비 지원한도 역시 5년 이상 사용한 VVIP 멤버십 고객은 ‘기본 3만+보너스 2만’으로 총 5만의 한도를 보유하게 돼, 휴대폰 파손에 따른 수리비 부담이 한층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 LG유플러스 휴대폰 수리비 지원 혜택 (LTE 휴대폰 수리비의 20% 지원)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을 고객 3대 지향점으로 정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풍성한 혜택을 드리고자 패밀리샵, 멤버십 연간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가족무한사랑’과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 역시 그 연장선상이며, 앞으로도 변치 않고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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