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함 총 14개 통신사업자, 로밍 품질 최적화 MOU 체결

▲ KT 등 총 14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로밍 서비스 품질 최적화’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로밍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총 14개 해외 통신 사업자들이 ‘로밍 서비스 품질 최적화’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웨스틴 파조우 호텔(The Westin Pazhou Hotel)에서 진행된 이번 MOU 체결식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KT를 비롯해 차이나모바일(중국), 도이치텔레콤(독일), 오랑주(프랑스), 스타허브(싱가포르), 트루(태국) 등 각국 14개 통신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MOU에서는 총 14개 통신사업자 간 로밍 서비스 이용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음성·문자·데이터 각 영역에서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이 수립됐다. 14개사는 음성 및 문자 품질 보장과 데이터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한 안정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제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KT는 이번 국제 통신사업자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국내 최고의 로밍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계약을 맺는 사업자간 개별로 로밍 품질 관리 활동이 진행됐지만, 향후에는 14개 사업자간 주기적 회의를 통해 로밍 품질 제고 및 기술 공유 등의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를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이번 MOU 체결로 14개 사업자가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밍 서비스 품질 향상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강화하게 됐다”며, “상호간 시너지를 이끌어 내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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