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이버보안 포럼은 10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 사이버보안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 간 정책협의와 함께 산업계간 비즈니스 교류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오전에 개최되는 양국 정부간 사이버보안 정책협의회에는 우리나라의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 중국의 공업신식화부(인터넷안전관리국장)와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중국침해사고대응센터 등이 참여해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및 공동 모의훈련 실시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에는 우리나라의 안랩, SK인포섹 등과 중국의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주요 통신·인터넷 기업이 참여해 최신 보안 이슈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다룬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 위협 대응에 있어 중국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국가”라며, “이번 포럼은 양국이 서로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