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실행 방지 및 수동 시작 기능 추가…사용성 개선 기대
[아이티데일리]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제기돼왔던 금융 보안 솔루션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AhnLab Safe Transaction, 이하 ASTx)’의 사용성 개선 패치가 13일 배포됐다.
ASTx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악성코드 감지, 피싱 차단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은행사 등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그동안 ASTx는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어왔다. ▲원치 않아도 PC 부팅 시 자동실행 ▲On/Off 기능 부재로 인한 프로세스 상주 ▲리소스 점유에 따른 PC 성능 저하 ▲타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 등이 그 이유다.
특히 사용자가 임의로 중지시킬 수 없다는 점과 항상 PC 리소스를 점유한다는 점이 유용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는 별개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안랩은 ASTx의 사용성 개선 패치를 배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패치에는 자동 실행을 방지할 수 있는 ‘시작 유형 선택 기능’과 ‘수동 시작 기능’이 추가돼 원치않는 이용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ASTx의 자동 실행과 메모리 상주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불편함을 느끼던 사용자들의 원성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기자
kimss56@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