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이택순)이 올해 말까지 '경찰청 차세대 유선통합망'을 구축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경찰 업무에 접목시킨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사장 정만원)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경찰 차세대 유선통합망 구축 사업'은 경찰이 독자적으로 구축·운영중인 전국 17개 지방청과 3개 직속기관의 전화망, 종합정보망 그리고 화상회의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본청과 지방청간 연결한데 이어 2단계로 지방청과 경찰서, 지구대를 연결한다. 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SK네트웍스는 금년 말까지 유선통합망 구축 및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경찰청 전용의 대용량, 초고속 회선을 제공하게 된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금번 신규로 구축될 경찰망은 보안성, 안정성 및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망으로 전국 경찰관서를 상하 링(Ring)구조 방식으로 연결하고, 통합 네트워크 관리시스템과 완벽하게 연동해 무중단 대민 치안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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