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용 고속화 추세 맞춰 통신시장 글로벌화 지원

 
[아이티데일리] 세종텔레콤(대표 서종렬, 정진우)은 고속화되는 데이터 사용 추세에 맞춰 B2B(기업 간 거래) 고객과 국내 진출 해외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100Gbps 고속회선(high-speed circui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를 위해 오는 2017년 1월부터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ZTE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의 POTN(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장비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를 선보인다. POTN 장비는 고성능의 멀티레이어(광, 회선, 패킷 전달)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효율적이고 유연한 용량 확장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광(光)네트워크 장비다.

세종텔레콤은 최근 고품질·대용량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속회선의 수요 또한 증가 추세에 있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해당 고속회선 서비스에서의 시장 선점을 노리고 POTN 장비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POTN 장비를 사용하면 해외통신사업자들의 국내 진출 시 고려사항 중 하나인 인프라 구축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국내 통신시장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앞서 세종텔레콤과 ZTE는 두 차례에 걸쳐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부문 B2B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B2B/B2C 사업개발, 마케팅, 영업 분야 공동 협력 ▲5G 사업모델 발굴 ▲SI/NI, ICT 컨설팅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진행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솔루션/시스템/인력 상호 지원 등이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당사와 ZTE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중국 등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은 물론, 유무선 융합 기반 미래 사업군 확장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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