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셋 온라인 스캐너 홈페이지 통해 무료 제공

▲ 이셋은 패스트-플럭스 네트워크의 잔재들을 제거할 수 있는 이셋 온라인 스캐너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티데일리] 이셋코리아(대표 김남욱)는 아발란치 패스트-플럭스(Avalanche fast-flux) 네트워크가 전 세계 관련 기관들의 공조에 의해 중단됐으며, 사용자 PC에 남아 있는 봇넷 등의 악성코드를 제거하기 위한 활동에 이셋코리아도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아발란치 그룹 등이 운영하는 패스트-플럭스 네트워크는 ‘프록시로 동작하는 감염된 호스트 네트워크에서, 피싱 및 악성코드 배포 사이트를 숨기기 위해 봇넷이 사용하는 DNS 기술’을 말한다.

패스트-플럭스 네트워크는 최근 수년 동안 다수의 피싱 및 봇넷 공격에 깊이 관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격자의 C&C 서버가 다수의 프록시에 의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이를 찾아내어 중단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이셋코리아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관련 기관의 공조에 의해 아발란치 패스트-플럭스 네트워크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핵심 도메인의 일부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 사용자 PC에 남아 있는 아발란치 패스트-플럭스 네트워크의 잔재들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셋 또한 이 작업에 동참한다.

이셋은 패스트-플럭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배포됐거나 사용된 악성코드와 그 변종을 탐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이셋 온라인 스캐너(ESET Online Scanner)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는 이셋 웹 사이트 및 US-CERT 웹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이셋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인터넷을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보안 생태계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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