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능 로컬 사용 가능한 ‘그린그라스’, ‘스노우볼’ 에지 버전 선봬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한국대표 염동훈, AWS)는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를 통해 AWS 클라우드와 커넥티드 기기(connected devices)간 연결 확장을 돕는 하이브리드 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AWS 그린그라스(Greengrass)’는 커넥티드 기기 상에서 컴퓨트, 메시징, 데이터 캐싱, 싱크 기능을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다. ‘그린그라스’를 통해 각 기기들은 AWS ‘람다(Lambda)’의 각종 기능을 로컬에서 수행하고, 기기 데이터의 동기화를 유지하며, 다른 기기와 통신할 수 있다. 동시에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애널리틱스, 스토리지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AWS는 데이터 전송 어플라이언스인 ‘스노우볼(Snowball)’의 신제품 ‘스노우볼 에지(Snowball Edge)’도 함께 발표했다. AWS ‘스노우볼 에지’는 기존 AWS ‘스노우볼’ 보다 2배 더 많은, 최대 100테라바이트(TB)를 전송할 수 있다.

AWS ‘그린그라스’를 포함해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와 데이터를 주고받고, 다른 ‘스노우볼 에지’ 장치와 연결해 온프레미스(on-premise) 스토리지 풀(pool)을 구성하는 등 전문적인 하이브리드 엣지 디바이스(hybrid edge device)로 활용 가능하며, AWS ‘람다’로 데이터 처리 및 분석도 가능하다.

마르코 아르젠티(Marco Argenti) AWS 모바일 및 IoT 부문 부사장은 “AWS 고객들은 IoT 기기를 통해 컴퓨팅작업을 수행하고, 로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등 AWS 환경을 유기적으로 확장해 사용하길 원한다”면서, “AWS ‘그린그라스’는 AWS의 일부 기능을 구현한 ‘미니 AWS’를 커넥티드 기기 내부에 설치해 이러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AWS ‘람다’ 및 AWS IoT 메시징, 보안 기능 등 동일한 프로그래밍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IoT 기기와 AWS 클라우드 전체에 걸쳐 IoT 애플리케이션을 긴밀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