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능 로컬 사용 가능한 ‘그린그라스’, ‘스노우볼’ 에지 버전 선봬
이날 발표된 ‘AWS 그린그라스(Greengrass)’는 커넥티드 기기 상에서 컴퓨트, 메시징, 데이터 캐싱, 싱크 기능을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다. ‘그린그라스’를 통해 각 기기들은 AWS ‘람다(Lambda)’의 각종 기능을 로컬에서 수행하고, 기기 데이터의 동기화를 유지하며, 다른 기기와 통신할 수 있다. 동시에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애널리틱스, 스토리지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AWS는 데이터 전송 어플라이언스인 ‘스노우볼(Snowball)’의 신제품 ‘스노우볼 에지(Snowball Edge)’도 함께 발표했다. AWS ‘스노우볼 에지’는 기존 AWS ‘스노우볼’ 보다 2배 더 많은, 최대 100테라바이트(TB)를 전송할 수 있다.
AWS ‘그린그라스’를 포함해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와 데이터를 주고받고, 다른 ‘스노우볼 에지’ 장치와 연결해 온프레미스(on-premise) 스토리지 풀(pool)을 구성하는 등 전문적인 하이브리드 엣지 디바이스(hybrid edge device)로 활용 가능하며, AWS ‘람다’로 데이터 처리 및 분석도 가능하다.
마르코 아르젠티(Marco Argenti) AWS 모바일 및 IoT 부문 부사장은 “AWS 고객들은 IoT 기기를 통해 컴퓨팅작업을 수행하고, 로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등 AWS 환경을 유기적으로 확장해 사용하길 원한다”면서, “AWS ‘그린그라스’는 AWS의 일부 기능을 구현한 ‘미니 AWS’를 커넥티드 기기 내부에 설치해 이러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AWS ‘람다’ 및 AWS IoT 메시징, 보안 기능 등 동일한 프로그래밍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IoT 기기와 AWS 클라우드 전체에 걸쳐 IoT 애플리케이션을 긴밀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