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구매 시스템 구축 대비 비용 및 기간 단축 가능

 
[아이티데일리] 엠로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식 기업 구매 관리 서비스인 ‘간접구매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접구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업의 생산 활동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 않으나 업무 활동에 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품 및 서비스의 구매다. 기업은 간접구매 클라우드를 통해 마케팅·홍보에서부터 사무 자재, 용역, 시설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 약 3백여 가지의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사 수는 국내외 약 6만 개에 이른다. 이들 글로벌 협력사들로부터 기업은 단가·품질·납기 등의 부분에서 최적화된 물품과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

간접구매 클라우드로 기업은 간접 품목을 위한 자체 구매 시스템 구축 대비 비용과 기간을 현저히 절감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인프라와 IT 관리 인력이 필요 없어 추가적인 IT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표준 서비스 채택 시 최소 한 달 이내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 관리 시스템의 신속한 도입이 필요한 기업에 유용하다.

간접구매는 기업 내에서 하나로 통합 되지 않고 각 조직에게로 권한이 광범위하게 분산돼 구매의 효율을 높이기 어려우며, 비정기적·비정형적·소량구매라는 특성으로 인해 IT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다.

엠로는 간접구매 클라우드를 주력 제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제조·건설·의료·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20개 이상의 고객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며, 해외 시장에 판매 및 진출시킨다는 구상이다.

엠로 관계자는 “간접구매 비용 100억 원에서 10%의 절감 효과만으로도 1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간접구매에 수백억 원 이상을 쓰고 IT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게 경제적이면서 신속한 구매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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