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공급…유럽 시장 공략 신호탄

 
[아이티데일리]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는 최초로 핀란드에 총 25억 원 규모 SW를 수출한다.

30일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핀란드 ‘사회보장보험공단(Kela)’과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OpenFrame)’ 수출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리호스팅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15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티맥스소프트는 영국 법인과 함께 개발 및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핀란드 사회보장보험공단 ‘켈라(Kela)’는 기존의 7,000MIPS 규모의 IBM 메인프레임을 티맥스소프트의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을 통해 시스템을 현대화(modernization)하게 된다. 또한, 3년 간 초기 계약이 종료되는 4년차 이후부터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도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유럽시장 수주에 대해 기존 성공사례와 더불어 ‘오픈프레임’과 메인프레임과의 높은 호환성, 시스템 현대화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기술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핀란드의 사회보장보험공단인 ‘켈라’는 지난 193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핀란드의 퇴직수당 관련 업무를 수행했지만, 현재는 소아복지, 실업수당, 질병수당, 건강보험, 학생복지, 국민연금 등을 관리하며 핀란드 모든 연구 거주자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최근 대한민국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의존도가 높은 스마트폰 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 수출이 감소하는 등 경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국내 ICT 산업도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인 SW 수출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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