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백업 솔루션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 등 출시

▲ 델EMC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

[아이티데일리]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회장 마이클 델)는 델EMC가 ‘데이터도메인 버추얼에디션3.0(Data Domain Virtual Edition 3.0)’을 출시, 클라우드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들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도메인 버추얼에디션 3.0(이하 DD VE)’은 백업 어플라이언스(PBBA) ‘데이터도메인(Data Domain)’의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버전이다. 확장성을 6배 향상시켜 가상 머신 구동 기반으로 단일 인스턴스에서 최대 96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델EMC의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13G(세대) 모델과 ‘DD VE’의 장점을 결합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철저한 사전 검증 및 테스트를 거쳤다. ‘DD VE’는 VM웨어 환경을 위해 최적화된 하이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 ‘V엑스레일(VxRail)’도 지원해 하이퍼컨 컨버지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보호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하이퍼바이저 지원을 확대해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하이퍼-V(Hyper-V)’ 등에서 가상 머신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델EMC의 다목적 오브젝트 스토리지 ‘ECS’, 버투스트림(Virtuestream) ‘스토리지 클라우드(Storage Cloud)’ 등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장기 보존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티어링(계층화) 기능도 지원한다. 다중 사용자를 각각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멀티테넌시 기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의 서비스형 백업(Backup as a Service) 제공에 최적화됐다.

델EMC는 ‘DD VE’와 함께 클라우드에서의 데이터 보호와 관리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솔루션도 발표했다. 새로운 데이터 보호 솔루션들은 분산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중앙에서 보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동일한 수준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델EMC의 새 보호 솔루션들은 ▲MS ‘애저(Azure)’에서 ‘네트워커 위드 클라우드부스트(NetWorker with CloudBoost)’로 중복 제거, 압축, 암호화 등 데이터 보호 가능 ▲‘네트워커 9.1(NetWorker 9.1)’과 ‘아바마 7.4(Avamar 7.4)’의 네이티브 클라우드 티어링 지원으로 장기 데이터 보존 지원 ▲오라클, SQL, SAP 애플리케이션 등의 데이터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용 데이터도메인 부스트(Data Domain Boost for Enterprise Applications)’로 장기 보존용 클라우드에 자체 백업 가능 등 클라우드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관리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이 밖에 ‘데이터도메인 클라우드 티어(Data Domain Cloud Tier)’로는 클라우드 게이트나 가상 어플라이언스 없이 중복 제거된 데이터를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계층화해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내에 고유 데이터만 업로드시킴으로써, TCO(총소유비용)을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버투스트림 스토리지 클라우드, 델EMC ‘ECS’, 퍼블릭 클라우드 등으로의 데이터 계층화를 지원하며, 데이터도메인 암호화 및 삭제방지 기능(Retention Lock)으로 클라우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

김경진 델 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함께 사용하면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델 EMC가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과 다양한 보호 솔루션은 기업들이 중앙은 물론 클라우드에 보관된 데이터까지 보다 손쉽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