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Brightics)’를 탑재한 이 솔루션은 지난 30년간 삼성전자 등 삼성관계사 공장 및 국내 다수 기업의 제조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제품 설계를 위한 ‘스마트디자인’, 협업을 위한 ‘스마트콜라보레이션’, 설비효율 및 품질향상을 위한 ‘스마트엔지니어링’, 전체 생산활동 관리 및 무인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오퍼레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IoT(사물인터넷)를 통한 설비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조설비 상태를 실시간 진단,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12시간 수준에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10분 이내로 단축시켜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규모 공장뿐 아니라 중소형 공장까지 적용 가능하도록 경량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전무는 “솔루션 출시에 앞서 해외에 선보인 결과 미국, 인도 등 제조기업에서 관심이 높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