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스캔 속도, 다양한 필름 스캔 지원…생산성·효율성 극대화

▲ 엡손 ‘익스프레션 12000XL’

[아이티데일리] 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은 전문가용 A3 포토 스캐너 ‘엡손 익스프레션 12000XL(Epson Expression 12000XL, 이하 12000XL)’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스캐너 ‘12000XL’은 일반 문서 외에도 사진 및 필름의 고해상도 스캔 작업을 지원, 그래픽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업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2400dpi CCD를 통한 고해상도 스캔을 지원하며, 3.8의 광학밀도와 엡손의 오리지널 ‘하이퍼 프로세서(Hyper Processor)’ 칩을 통해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하다. 2013년에 출시된 ‘엡손 EP-11000XL’ 대비 디스플레이 감마(Display gamma)가 1.8에서 2.2로 향상돼 더욱 선명한 이미지 보정이 가능해졌다.

특히, 35㎜ 스트립 필름 및 4×5인치 필름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총 4종류의 필름 홀더를 2세트까지 장착할 수 있어 대량의 필름 스캔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35㎜ 스트립 필름 홀더를 2세트 장착할 경우, 최대 48프레임까지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다.

최대 A3+ 사이즈까지 스캔할 수 있어 브로슈어나 잡지는 물론 2장의 A4 용지도 한 번에 스캔이 가능하며, 장당 12초의 빠른 스캔 속도(A4, 흑백/컬러 300dpi)를 자랑한다. 출력할 수 있는 스캔 파일의 형식도 기존 4종에서 6종(JPEG, TIFF, Multi-TIFF, BMP(for win only), PDF, PNG)으로 확대돼 전자문서화 수요가 많은 사업장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엡손 스캔 드라이버를 탑재해 자동 방향 설정, 가장자리 보정, 용지의 펀치 구멍 제거 등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됐으며, LED 광원과 자동 전원 꺼짐 기능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400만 원 초반대다.

박성제 한국엡손 차장은 “이번 신제품 스캐너 ‘12000XL’은 사진과 그래픽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다. 엡손의 스캐너는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널리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그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피드백이 반영된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것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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