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 퍼스트 파트너 프로그램 발표…두 자리 수 성장 예상

▲ 스캇 맥크래디 소닉월 APJ지역 총괄 사장

[아이티데일리] 소닉월(SonicWall, 사장 겸 CEO 빌 코너)이 9일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향후 국내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스캇 맥크래디(Scott McCrady) 소닉월 아태 및 일본 지역(이하 APJ지역) 총괄 사장은 소닉월이 델(Dell)로부터 독립하면서 보안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보안시장에서 다양한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스캇 맥크래디 사장은 소닉월의 향후 전략으로 ▲방화벽 제품들의 기능 향상 ▲소닉OS 강화를 위해 리눅스로의 마이그레이션(migration)과 클라우드 기반 기능 추가 ▲글로벌 관리 시스템(Global Management System) 개선으로 제로터치(zero-touch) 클라우드 기반 관리·분석 기능 향상 ▲SMB와 총판 네트워크 고객들을 위한 지원 확대를 꼽았다.

특히, 소닉월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채널 파트너십 강화를 제시하며 ‘시큐어퍼스트 파트너 프로그램(SecureFirst Partner Program)’을 소개했다. 파트너사를 위한 인센티브 전략인 시큐어퍼스트 파트너 프로그램은 골드(Gold) 및 플래티넘(Platinum) 파트너사를 위한 특별 할인 정책, 기존 파트너십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스캇 맥크래디 사장은 “소닉월은 파트너사, 벤더 등도 우리와 하나의 팀(one-team)이라고 생각하고 단일한 영업 목표를 공유한다”며, “파트너사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에 힘입어, 탄탄한 채널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웅세 소닉월코리아 지사장

이어 이웅세 소닉월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전년 대비 30%, 50% 성장을 보인 점, 2016년 클라우드 서비스형 보안(SECaaS) 분야에서 소닉월이 APJ지역 1위를 차지한 점 등을 소개하며 소닉월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웅세 지사장은 “소닉월은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가장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며, 지난 8월에 출시된 ‘소닉월 캡쳐 APT(SonicWall Capture APT)’를 소개했다. 소닉월 캡쳐 APT의 장점으로는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높은 보안성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낮은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 ▲간단한 구성으로 인한 네트워크의 단순화 ▲쉬운 운영 및 분석 보고서 제공 등을 꼽았다.

또한, 이웅세 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소닉월코리아가 갖춘 경쟁력으로 뛰어난 통합위협관리(Unified Threat Management, UTM) 서비스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제시했다. 특히, 파트너십과 관련해 델에서의 독립과 앞으로의 관계를 언급하며, “델로부터 독립했지만 보안 관련 파트너십과 채널 등은 소닉월을 통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웅세 지사장은 “소닉월은 국내에서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우수한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올해 올해에도 두 자리 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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