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네트워킹,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범위 및 기능 확대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은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의 오픈소스 IT자동화 프레임워크 앤시블(Ansible) 2.2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앤시블 2.2’는 향상된 성능과 확장된 컨테이너 및 윈도우(Windows) 자동화 기능, 네트워킹 및 클라우드 공급 업체의 플랫폼 및 보안성 강화를 위한 확장된 볼트 지원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모듈을 제공한다.

업스트림(upstream) ‘앤시블’ 프로젝트는 깃허브(GitHub)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다. 포춘지(Fortune) 선정 100대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에서 대용량의 복잡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앤시블’ 자동화를 사용한다. ‘앤시블’은 네트워크 구성, 클라우드 구축, 개발 환경 구축 등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자동화함으로써 개발자와 IT운영 팀이 IT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최신 버전에는 도커 컨테이너 머신 환경을 관리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계층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앤시블-컨테이너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결합해 컨테이너 개발은 물론 컨테이너가 네트워크상에서 통신하는 방법 등 구축 과정에서 더 많은 측면을 제어할 수 있다.

네트워킹 자동화 관련 기기 지원도 강화됐다. 시스코 ASA(Cisco ASA), 델(Dell), F5네트웍스(F5 Networks), 노키아 SR-OS(Nokia SR-OS), 플루리버스 네트웍스 오픈 넷바이저(Pluribus Networks Open Netvisor) 및 VyOS 등 다양한 벤더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자동화를 통해 확장형 가상랜(VXLAN, Virtual Extensible LAN) 데이터센터 패브릭을 손쉽게 운영 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듈을 제공하는 시스코(Cisco) NX-OS를 지원한다.

또한, ‘앤시블 2.2’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플랫폼과 VM웨어(VMware) 클라우드 인프라 등에 대해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및 오픈스택(OpenStack) 공급업체를 포함하는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VM웨어 및 AWS를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VM웨어 가상 머신 관리 모듈을 특징으로 하는 이번 버전은 아마존 엘라스틱 파일 시스템(Amazon Elastic File System; EFS), 아마존 레드시프트(Amazon Redshift) 및 AWS 람다(AWS Lambda) 등 AWS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 레드햇은 셀프-컨테인드 방식의 휴대 및 재사용이 가능한 ‘앤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 및 ‘앤시블 롤(Ansible Roles)’도 업데이트했다. ‘앤시블’ 개발 로드맵은 깃허브 앤시블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팀 크레이머(Tim Cramer) 레드햇 앤시블 담당 엔지니어 디렉터는 “전체 모듈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앤시블의 네트워킹 모듈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레드햇은 다양한 고객을 위한 오픈소스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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