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판 역할 넘어 고객 보안 수요 선도적 해결 자처

▲ 변준석 코마스 보안사업부 대표

[아이티데일리] 코마스가 총판사 역할을 넘어 보안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단순히 보안 솔루션들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차별적 지식을 통해 고객의 보안 수요를 선도적·통합적으로 해결해주는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코마스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차기 보안 위협(The Next Security Threats)’을 주제로 네트워크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 진행했던 ‘랜섬웨어 전방위 방어전략 세미나’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세미나다.

행사 시작에 앞서 변준석 코마스 보안사업부 대표는 “코마스가 그동안 양적인 성장을 지속해왔지만, 앞으로는 질적인 성장도 추구해나갈 것”이라며, “총판 역할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마케팅 역량과 차별적인 지식, 그리고 최고의 품질이라는 3박자를 갖춰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준석 대표는 글로벌 보안 솔루션들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기술들과 접목되며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는 그 추세에 뒤처져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간극을 코마스가 메꿀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기술들을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역량과 지식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지난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고민하고 있는 보안 이슈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를 모색해보는 지식 역량 강화 차원으로 마련됐다. 발표되는 내용들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엔드포인트 보안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완벽한 방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침해 사고를 좀 더 빨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엔드포인트 침해 탐지·대응(EDR) 솔루션으로, 코마스는 기존 보안 솔루션 제품군에 EDR 솔루션을 추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트렌드에 따라 대응하는 제품도 변하기 때문에, 기 보유하고 있는 17개의 보안 솔루션들도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변준석 대표는 “보안 솔루션은 도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들의 원활한 활용을 돕고자 기술지원 역량 등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동훈 고려대학교 교수가 ‘왜 엔드포인트 보안인가?’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익시아(IXIA), RSA, 노르마 등 코마스 파트너사들이 최근 보안 위협 동향과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사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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