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이상 언어 지원…11월부터 한국 및 아시아 시장 본격 출시

▲ 지 루카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대표
[아이티데일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은 지난 8월 상용화한 기계번역 엔진 ‘PNMT’를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시스트란 PNMT(Pure Neural Machine Translation)는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기계번역 엔진이다. 현재 기계번역 시장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통계기반의 기계번역과 규칙 기반의 기계번역 엔진들과 달리,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번역문을 처리해 문맥이해를 통한 보다 높은 퀄리티의 기계번역이 가능하다.

현재 시스트란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기존 기계번역 엔진을 PNMT로 대체하는 베타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시스트란 번역 및 자연어 처리 기술들이 적용된 SYSTRAN.io 플랫폼의 API도 PNMT를 기반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무역교류가 활발할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PNMT 기술이 적용된 홈페이지 번역서비스인 시스트란링크스(SYSTRANlinks)를 출시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트란은 PNMT를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국어 지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 산업 분야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는 “시스트란은 NMT 상용화에 만족하지 않고, 48년간 축적해온 자연어 처리와 번역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엔진 PNMT를 출시했다”며, “전 세계 기계번역 시장을 주도하고, 의사소통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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