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 전력 효율 제공

▲ AMD 7세대 ‘AMD PRO’ APU

[아이티데일리] AMD가 28일 ‘카날리스 채널 포럼(Canalys Channels Forum)’에서 7세대 ‘AMD PRO’ APU(전 코드명 ‘브리스톨 릿지 PRO(Bristol Ridge PRO)’)를 탑재한 레노버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3종을 공개했다.

‘AMD PRO’ APU는 기업용 제품으로 개발돼 향상된 보안과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 높은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비 높은 제품 가치를 제공한다. 이번 포럼에서 공개된 레노버의 7세대 ‘AMD PRO’ APU 기반 제품은 ▲레노버 씽크센터 M715 타이니(ThinkCentre M715 Tiny) ▲레노버 씽크패드 E475(ThinkPad E475) ▲레노버 씽크패드 E575(ThinkPad E575) 등 3종이다.

레노버 ‘씽크센터 M715 타이니’는 일반 타워형 데스크톱에 비해 94% 가량 작은 1리터 크기의 초소형 폼팩터 PC로, 모니터 뒷면에도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7세대 ‘AMD PRO’ 프로세서를 탑재해 향상된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며, 소비전력은 35W에 불과해 효율성이 높다. 특히 이번 신제품 데스크톱에 탑재된 ‘AMD PRO A12-9800E’는 이전 세대 제품인 ‘AMD PRO A10-8750’과 비교 시 약 3분의 1 수준의 전력 소비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노트북 제품인 레노버 ‘씽크패드 E475’와 ‘E575’는 높은 성능과 휴대성, 향상된 보안 능력을 모두 갖췄다. 두께 1인치 이하에 중량은 1.87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확장된 배터리를 탑재해 생산성 역시 우수하다. 해당 신제품 노트북 2종 모두 AMD ‘라데온 R5 M430(Radeon R5 M430)’을 바탕으로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며, 화상 회의 환경에 대비해 VoIP 기능 과 향상된 마이크를 탑재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시리즈에 탑재된 7세대 ‘AMD PRO’ 프로세서는 ‘AMD 보안 프로세서 기술(AMD Secure Processor technology)’을 바탕으로 민감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14% 향상된 연산 능력과 22% 강력해진 그래픽 성능, 이전 세대 대비 32% 개선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DASH(Desktop and Mobile Architecture for System Hardware) 기능을 통해 IT 관리부서가 손쉽게 시스템을 통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AMD ‘AM4’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 원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가능성도 제공한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 짐 앤더슨(Jim Anderson) 수석 부사장은 “레노버와 함께 최신 ‘AMD PRO’ APU를 탑재한 최상의 기업용 시스템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밝히며, “기업 환경에 적합한 강력한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탁월한 생산성과 협업 능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바이 펭(Bai Peng) 레노버 PC및 스마트 디바이스 그룹 노트북 사업부 부사장은 “레노버는 날로 높아지는 성능, 보안, 관리 편의성, 사용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AMD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AMD PRO’ 프로세서 기반 신제품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탁월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데스크톱 및 노트북 2종은 각각 오는 10월 31일과 11월 7일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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