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토리지 및 메모리 탑재

▲ 텔릿 ‘LE920A4’

[아이티데일리]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텔릿(대표 데릭 상)은 자사 오토모티브(Automotive) IoT 모듈 포트폴리오에 LTE Cat.4 스마트 모듈인 ‘LE920A4’ 를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LE920A4’는 내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토리지, 메모리를 통해 모듈 내에서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 모듈이다. 모듈에서 실행되는 응용 프로그램은 GPS(미국), ERA-GLONASS(러시아), 갈릴레오(Galileo, 유럽), 베이더우(BeiDou, 중국), QZSS(일본) 등 다표준 위성 항법과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 오디오 인터페이스, 직렬/USB2.0 포트 및 기타 일반 용도의 직렬/다중(direct/multiplexed) I/O 모듈 등 광범위한 하드웨어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 및 제어가 가능하다.

‘LE920A4’ LTE Cat.4 스마트모듈은 북미, 유럽, 중국 등 각국의 규정을 준수하며 개별 이동 통신사의 요구 사항에 맞는 전용 제품을 제공한다. 현재 개발용 샘플 단계인 ‘LE920A4’는 올해 하반기 중 출하될 예정이며, 2017년 1분기에 최종 사업자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eCall’이 장착되는 신차 모델과 주요 통신사업자의 3GPP 릴리즈10(Release 10) 서비스 종료에 대응해 사용될 수 있다.

150Mbps 속도의 이번 신제품은 고속 모바일 데이터 연결을 통해 차량 진단, 인포테인먼트,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고자 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개발됐다. 또한, 최근 유럽과 러시아 지역에서 법제화된 차량 내 긴급구조전화(eCall) 및 ERA-GLONASS(러시아 위성 기반 응급상황관리시스템)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김호상 텔릿 오토모티브 솔루션 국내영업 총괄 상무는 “이번 ‘LE920A4’는 오토모티브 OEM 및 주요 고객들에게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 세계 시장에서 폭넓은 통신 인증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모델에 고속 모바일 데이터 전송 및 음성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또한 외부 프로세서 없이 모듈에서 복잡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하고 제조를 단순화시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킹 탐지 및 방지, 추측 항법(dead-reckoning) 탐색, 소프트웨어 버전 제어, ECU 및 기타 온보드 ECU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데이터 연결과 밀접하게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이 모듈에서 실행되도록 개발 및 포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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