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는 한국IDC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조사’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HDS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KEB하나은행 통합 전산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표적 하이엔드 수요 고객인 금융기관 공략에 성공했으며, 동산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에 ‘VSP G1000’을 공급하며 상반기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점유율 42.9%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IDC조사에 따르면 HDS는 국내 상반기 공공설비분야(Utility)에서도 57.2%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는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측은 이처럼 업계 전반에 걸쳐 좋은 성과를 낸 것이 전체 하이엔드 시장 1위를 이끄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HDS는 지난 상반기 일본에서 실시한 ‘히타치 IR 데이(Hitachi IR Day) 2016’ 사업전략설명회를 통해 하이엔드 스토리지의 핵심인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 소프트웨어 및 ‘FMD(Flash Module Drive)’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하이엔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HDS는 스마트 팩토리, 금융 혁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디지털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기업의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홍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2016년 상반기는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 하이엔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고객 레퍼런스와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토리지 시장을 리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