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향상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 집중

 
[아이티데일리] SDN/NFV 벤처기업 아토리서치는(대표 정재웅) SK주식회사C&C(대표 박정호)와 자회사 SK인포섹(대표 한범식)이 추진한 ‘SK강소기업벤처스’ 프로그램을 통해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토리서치는 201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돼 2012년 국내로 사업을 확장한 벤처기업으로, 외산 장비 위주의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 SDN) 및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 기술의 도입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현재 공공, 통신,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SDN/NFV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토리서치는 2015년 KDB산업은행로부터 20억 원을 투자받은 바 있으며, 이번 투자는 두 번째 투자 유치다. 이에 대해 아토리서치 측은 다시 한 번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토리서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는 자사 제품인 ▲3D SDN 매니지먼트 솔루션 ‘헤르메스(Hermes)’ ▲SDN 컨트롤러 ‘오벨(OBelle)’ ▲NFV 플랫폼 ‘아테네(ATHENE)’ 등 3가지 솔루션의 지속적인 기능 향상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아토리서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SK인포섹과의 파트너 관계를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SDN/NFV 관련 협력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하고, ‘헤르메스’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대응하는 동시에 공략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생태계 구축에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이번 투자로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비즈니스적 관점에서의 가치를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면서, “순수 국산 기술력 기반의 SDN/NFV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서 5G, 클라우드, IoT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확산될 SDN/NFV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변화의 중심에서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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