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스피어’, ‘버추얼 SAN’,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 ‘v클라우드 에어’ 등 업데이트

▲ VM웨어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 개념도

[아이티데일리] VM웨어(VMware, CEO 팻 겔싱어)가 17일부터(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VM월드(VMworld) 2016 유럽’ 행사에서 자사 컴퓨팅, 스토리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의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VM웨어가 올해 8월 최초 공개한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Cross-Cloud Architecture)’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기업이 사내 데이터 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와 관계없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들을 사용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환경은 통합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Cloud Foundation)’과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서버 가상화 솔루션 VM웨어 ‘v스피어(vSphere) 6.5’는 향상된 자동화 및 관리 기능, 내장된 통합 보안, 컨테이너 등을 포함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형식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3D 그래픽, 빅데이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화된 머신 러닝,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의 기존 및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플랫폼에서 지원함으로써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 통합 컨테이너는 ‘도커(Docker)’와 호환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사용자들은 기존 가상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도 최신 컨테이너 개발·배포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

하이퍼 컨버지드(Hyper-Converged) 인프라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 SDS) 솔루션인 ‘버추얼 SAN(Virtual SAN) 6.5’는 컨테이너와 iSCSI(인터넷 소형 컴퓨터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일반 스토리지 대상의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전보다 총소유비용(TCO)을 50% 추가 절감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성 조건을 최소화함으로써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시스템 지점 사이에 발생하는 비용을 15~20%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고용량 HDD 드라이브와 SSD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현재 ‘버추얼 SAN’과의 상호운영성을 지원하는 파일 서비스 파트너들은 델 EMC, 넷앱, 넥센타 등이며, 데이터 보호 관련 파트너들은 컴볼트, 델 EMC, 비암(Veeam), 베리타스 등이 있다. ‘버추얼 SAN’과 파트너사 솔루션과의 상호운영성 여부는 VM웨어 ‘레디 포 버추얼 SAN(Ready for Virtual SAN)’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VM웨어 ‘v리얼라이즈(vRealize)’의 솔루션들도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해당 솔루션들은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vRealize Automation)’과 ‘v리얼라이즈 로그 인사이트(vRealize Log Insight)’ 등 2종이다.

먼저 VM웨어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 7.2’는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에 대한 구성 없이도 가상화된 워크로드를 배포·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새로 추가된 컨테이너 관리 기능으로는 가상화 인프라 상에서 컨테이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통합 서비스 블루프린트 기능을 통해 VM웨어 ‘v클라우드 에어(vCloud Air)’와 ‘v클라우드 에어 네트워크(vCloud Air Network)’, MS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의 클라우드 상에서 네트워크와 보안이 통합된 다중 계층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VM웨어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 7.2’는 컨테이너 관리 포털 ‘애드미럴(Admiral)’을 추가함으로써 확장 가능한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며, 도커 호스트에서 컨테이너를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카탈로그에서 컨테이너 호스트를 제공할 수 있으며, 블루프린트와 도커 컴포즈(Docker Compose)를 통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카탈로그에 추가해 운영할 수 있다. VM웨어의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다중 기술 지원은 오픈스택(OpenStack)과 컨테이너를 포함하며, 사용자들이 기존 도구와 기술들을 활용하면서 비즈니스 유연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최신 로그 관리 및 분석 솔루션인 ‘v리얼라이즈 로그 인사이트 4.0’과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즈(vRealize Operations) 6.4’는 ‘v스피어 6.5’ 및 ‘v리얼라이즈’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공되며, 향상된 경보 관리 기능과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VM웨어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업데이트했다. 사용자들은 VM웨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v클라우드 에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v클라우드 에어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의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할 수 있다. ‘v클라우드’ 재해 복구 솔루션의 새로운 베타 버전은 ‘v스피어’에 통합되며, SD-WAN에 최적화돼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보안 및 격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v클라우드 에어’ 기반의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베타 버전은 ‘v스피어’, ‘버추얼 SAN’, ‘NSX’와 완벽하게 결합함으로써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필요한 유연성, 확장성, 민첩성을 보장한다.

라구 라구람(Raghu Raghuram)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SDDC 부문 사장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통해 기업은 특정 클라우드에 관계없이 필요한 자원들을 옮기거나 관리할 수 있어 비즈니스 민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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