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FA와 인증서 상호연동 및 PKI 연합체 설립 추진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지난 6일 영국 인증기관 BBFA(British Business Federation Authority)와 상호 인증서 발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2013년부터 한·영 사이버보안 포럼(UK/KR Cybersecurity Research Forum) 등 여러 연구단체에 공동으로 참여해온 대한민국과 영국의 산·학·연 정보보호 전문가들의 대화와 협력 활동의 결과물로서,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양국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영 사이버보안 워크숍이 개최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인증기관간 인증 정책 설계, 한국정보인증 CA와 BBFA UK PKI 브리지 CA간 상호 인증 방안 설계, PKI 인증기관 및 서비스기관, 등록대행기관, ID 제공기관들의 커뮤니티 설립, PKI 연합체 설립을 위한 정부 산업체 관련기구의 지원 및 협력, 국가간 상호인증에 적합한 사례 발굴 등을 추진한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2002년 5개 공인인증기관간 인증서 상호연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으며, BBFA도 영국 내 PKI 인증기관간 상호인증을 위한 정책, 절차, 구조, 관리 방안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MOU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이번 BBFA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간 인증서 상호인증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고, 향후 다른 국가 및 여러 기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에 한국정보인증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가 유럽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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