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독일 등 각국 전문가들, 인공지능 사례 소개

 
[아이티데일리]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이 개원식을 겸한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를 11일 개최한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정부의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한화생명 등 7개 대기업의 출자로 2016년 8월에 설립된 지능정보기술 전문 민간 연구기관이다.

개원식에서는 국내외 내빈과 김진형원장이 연구원 현판식을 하고,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DFKI)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연구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구글 연구원이자 구글브레인 팀의 공동 설립자인 그렉 코라도 박사가 기계학습 연구의 적용 사례와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국제적 연구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요시후미 니시다 일본 인공지능 연구소 박사와 안드레아스 덴겔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 교수는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능정보기술연구원과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특히 덴겔 교수는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를 대표해 지능정보기술연구원과 연구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루이-필립 모렌시 카네기멜론대학 언어기술원 교수는 사람의 대화와 행동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여 보다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로베르토 나비글리 로마 사피엔자 대학 교수는 바벨넷과 이를 이용한 언어처리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박승종 루이지애나주립대학 교수는 고성능 분산 병렬처리를 위해 개발된 텐서플로, 카페 등의 기계학습 프레임워크를 엔비디아 그래픽프로세서, 인텔 제온 파이 등 업체별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실행할 때의 성능을 비교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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