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만 달러 규모, 다양한 콘텐츠 사업도 협력…국내 10월 사전예약, 연내 출시 예정

▲ 피터 장 알파게임즈 CEO(좌), 심승보 엔씨소프트 상무(우)

[아이티데일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중국 알파(Alpha, 대표 차이둥칭) 그룹과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를 활용해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번 계약은 계약금과 미니멈 개런티 등 총 1,000만 달러 규모다.

알파는 캐릭터·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중국 최대의 미디어 콘텐츠 그룹 중 하나로, 알파 그룹의 자회사인 알파게임즈(Alpha Games)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게 된다. 양사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서비스 외에도 알파그룹이 구축한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CPO)은 이번 계약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믹스를 통해 IP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장(Peter Chang) 알파게임즈 CEO는 “엔씨소프트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담아낸 수준 높은 게임”이라며, “우수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게임 외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진행한 심승보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1센터장 상무는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완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 10월 중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올해 안으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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