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802.11n기반 무선 라우터 및 랜카드 출시…SMB용 제품도 출시 예정


▲ 가정용 802.11n기반 무선 라우터 및 랜카드 출시…SMB용 제품도 출시 예정





시스코 시스템스의 링크시스 사업부는 국내 가정용 차세대 무선랜 표준인 802.11 n 기반의 무선 라우터 'WRT150N'와 무선 USB 네트워크 어댑터 'WUSB300N'를 출시했다.

링크시스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국내에 SMB 기업용 802.11n 기술 기반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VPN 라우터 등도 속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802.11n이 기존 무선랜 표준이었던 802.11g 기술을 향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기업, 개인용 다양한 802.11n 기반의 장비들이 국내에 출시되고 있으며 링크시스 역시 앞으로 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무선 홈라우터(WRT150N)는 액세스 포인트와 스위치, 라우터의 기능을 한 박스에서 통합 제공한다. 액세스 포인트는 무선으로 네트워크의 접속을, 4포트 풀 듀플렉스 10/100 스위치는 무선과 유선 연결을, 라우터는 무선-유선 기기가 네트워크상에서 고속 케이블이나 인터넷 접속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기존에 802.11a/b/g 기반 제품은 SISO(Single Input Single Output) 즉 데이터 수신할 때 한번씩 밖에 할 수 없었으나, 이 제품은 다중입출력(MIMO: Multi Input MultiOutput) 기술과 멀티 안테나를 적용해 2개 데이터 스트림을 받을 수 있으며 물리적 처리 속도 270Mbps에 데이터 처리 속도 150Mbps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802.11a/b/g 기반의 무선 장비 표준 기술과 상호 연동성이 보장되며 무선 보안 표준인 WPA(Wi-Fi Protected Access) 암호를 통해 무선 전송을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특히 WRT150N을 무선 USB 네트워크 어댑터(WUSB300N)와 함께 사용할 경우 802.11g 기반의 장비를 이용했을 때보다 무려 9배 향상된 속도와 3배 향상된 출력 범위를 제공받게 된다고 링크시스는 강조했다. WRT150N(802.11n 장비)의 속도 및 성능이 제대로 나오기 위해 WUSB300N(무선 랜카드)을 함께 사용해야 하며 링크시스의 무선 라우터와 무선 USB어댑터는 각각 155,000원과 143,000원이다.

시스코 링크시스의 국내영업담당 엄윤경 차장은 "기존에 무선랜을 통해 단순히 인터넷, 웹서핑 등을 했으나 이제 전화, 영화, 음악, 게임 등 모든 게 네트워크화됐다. 이러한 시점에서 고용량의 디지털 컨텐츠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대역폭이 넓어야 하므로 802.11 n기술이 필요하다"며 "링크시스의 WRT150N은 802.11n 기술을 통해 가정 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연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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