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협정체결하고 12월부터 본격 서비스 돌입

국립중앙과학관이 'RFID 휴대폰을 활용한 u-과학관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공모하는 2007년 u-IT선도사업 과제 공모를 통해 이 과제가 채택됐으며, 국립중앙과학관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협정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주요 전시품(약 700개)마다 RFID 태그를 부착하고 RFID 리더기가 장착된 휴대폰을 이용해 관람객이 전시품 앞에 서면 자동으로 전문가의 전시품 해설안내를 받을 수 있고, 귀가 후 자신의 e-메일을 통해 자신이 관람한 전시품의 설명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금년 6월에 개발을 시작해 12월부터 방문객에 대한 시범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의 해설을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휴대폰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어 과학관 관람객에게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과학관 전시품의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은 MP3와 PDA를 이용한 안내시스템을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전시관내에 'RFID휴대폰을 이용한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에게 u-IT의 신기술인 RFID와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을 접목한 첨단기술의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관의 이미지 향상과 향후 타 전시관(박물관)의 안내시스템 구축에 있어 좋은 모델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