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통합 시 무중단 데이터 이전, 데이터 배치 작업 시간 단축

▲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 ‘VSP G1000’

[아이티데일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KEB하나은행이 ‘VSP(Virtual Storage Platform) G1000’을 도입, 무중단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으로 원활히 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인수 합병 후 계열사 IT시스템 통합을 위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 고성능의 ‘VSP G1000’를 도입했다. 여기에는 2001년부터 스토리지를 공급해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2015년 금융권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 ‘VSP G1000’의 제품 기술력이 가장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HDS ‘VSP G1000’을 주 스토리지 장비로 도입함으로써 재해복구(DR) 인프라 구축도 해결했다. 또 향후 스토리지 확장 및 업그레이드 시에도 업무 중단 걱정 없이 안정적인 금융 거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국동근 KEB하나은행 시스템운영부 팀장은 “DR 인프라를 구축함에 있어 동기(Sync) 및 비동기(Async) 방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재해복구 솔루션을 통해 다운타임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 이전(migration) 및 DR 구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KEC하나은행은 SPC-1 공인 성능 벤치마크에서 200만 IOPS(입출력속도)를 달성한 ‘VSP G1000’의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 금융 데이터의 이자를 계산하기 위해 자정부터 실시되는 배치(batch)작업을 기존 10시간에서 3시간으로 크게 단축했다. 기존 장비는 백업 및 DR 장비로 활용해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고, HDS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로는 기존 장비 및 경쟁사 장비까지 통합 관리 가능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국동근 팀장은 “전산 통합이라는 중요한 과제에서 국내 최대 은행의 1일 거래량 규모에 걸맞은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었다. 금융 시스템은 예측 불가능한 I/O가 발생하는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으면서 데이터 이관 시에는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을 위해 ‘VSP G1000’이 가장 최적의 선택이었다”며 “하드웨어 설치부터 테스트, 가동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홍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례는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니라, 국내 최대 은행의 IT인프라를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업계 최고 하이엔드 제품의 성능, 안정성, 효율성과 함께 차별화된 전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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