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성과 금융 데이터 연계로 핀테크 서비스 보안 지원

▲ 백기승 KISA 원장(왼쪽), 서기봉 NH농협은행 부행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API 개발 및 활용 선도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핀테크 기술·서비스 보안 선도 ▲국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기업·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KISA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데이터 연계 핀테크 서비스를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API를 제공·지원하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 테스트베드를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내에 구축한다.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NH농협은행의 금융API를 제공·지원하는 플랫폼으로, 2016년 8월 기준 57개 API를 보유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를 이용하는 핀테크 기업은 NH농협은행과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이용 계약 체결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잔액 조회, 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금융API와 약정조회, 수수료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관리API 등을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우수 핀테크 기업·스타트업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KISA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에 보안체계 수립 컨설팅, 앱 취약점 점검·개선 등 보안성 강화 사업을 우선 제공하고, 금융권 정보보호 세미나 등을 NH농협은행과 공동 추진한다.

조준상 KISA 인터넷기반단장은 “양 기관은 보안 전문성과 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롤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