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많은 웹사이트 성능 높여 몰입도 증진

▲ 아카마이가 ‘이미지매니저’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웹사이트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이미지매니저(Image Manager)’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늘날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이미지의 비중이 높고 빨라진 인터넷 속도로 인해 이미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웹사이트 용량도 커지고 있다. 이는 웹사이트 속도와 성능,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만,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데스크톱 화면에 적합한 대용량 이미지를 모바일·태블릿 디바이스에 전송해 사이트 성능을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디바이스 종류,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이미지를 전송하려는 기업들의 경우 그만큼 업무가 복잡해지면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이미지 처리 및 저장장치(스토리지) 비용도 증가한다.

아카마이가 이번에 출시한 ‘이미지매니저’는 자동으로 웹 이미지를 우수한 시각적 품질로 최적화해 사용자 경험을 높여준다. 조정된 이미지를 저장·변환·전송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신제품을 보다 빠르게 출시하도록 해 준다.

▲ 아카마이 ‘이미지매니저’ 작업 프로세스

‘이미지매니저’를 아카마이 ‘웹 성능 향상 솔루션’과 함께 사용하면 웹사이트 소스 변경 없이도 사용자 디바이스와 브라우저에 맞는 최적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재가공해 전송할 수 있다. 육안상 거의 동일한 품질로 이미지를 압축, 사용자경험(UX)은 해치지 않고 페이지 용량은 줄여주므로 성능과 사용자 몰입도를 크게 높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레이그 애덤스(Craig Adams) 아카마이 웹 성능 제품 담당 부사장은 “탁월한 웹 경험을 제공하려면 뛰어난 품질의 이미지가 필수다. 하지만 효과적 이미지 관리 전략이 없는 기업에게 고품질 이미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기업은 ‘이미지매니저’를 활용해 적절한 이미지를 적시에 사용자 디바이스에 자동으로 전송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자 몰입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성능과 속도,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침구, 홈 데코, 주방, 욕실 분야 유통업체 리넨체스트(Linen Chest)는 ‘이미지매니저’를 조기에 도입했다. 리아즈 파리드(Riaz Faride) 리넨체스트 이커머스담당 이사는 “아카마이 ‘이미지매니저’ 도입 전에는 선명하고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작해도 속도와 성능 문제로 고객에게는 상당히 압축된 이미지를 제공해야만 했다”면서, “도입 후에는 우수한 성능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사이트 성능도 향상돼 태블릿 트래픽이 30%, 구매 전환율이 10%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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