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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핀테크 서비스 겨냥한 악성코드 국내 유포 주의캐나다 이메일 송금 서비스 거래 트랜잭션 가로채기 위해 국내 자원 악용

   
▲ 해커가 악성코드를 통해 수집한 송금 서비스의 결제 참조 번호와 해당 거래 (자료제공: 하우리)

[아이티데일리]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최근 해외 핀테크 서비스를 겨냥해 제작된 악성코드가 국내에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하우리 측에 의하면 악성코드가 노린 핀테크 서비스는 캐나다의 한 금융 기관의 이메일 송금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메일을 통해 수신인에게 돈을 전달할 수 있으며, 수신한 사용자는 자신의 계좌를 선택하여 송신인이 보낸 돈을 이체 받을 수 있다. 여기서 각 거래에 대한 ‘결제 참조 번호(PRN)’가 있는데, 악성코드는 해당 결제 참조 번호를 수집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해당 악성코드는 PC에서 동작하지만 애플 아이폰에서 접속한 것과 같이 위장한다. 이체에 필요한 결제 참조 번호를 얻기 위해 감염된 PC의 자원을 활용, 결제 페이지에 결제 참조 번호를 무차별 대입(브루트포스 공격)해 유효한 결제 참조 번호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결제 참조 번호는 특정 웹 서버로 전송해 파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악성코드는 웹 브라우저 및 플러그인의 취약점을 이용, 선다운(Sundown) 익스플로잇 킷을 통해 국내에 유포됐다. 선다운 익스플로잇 킷은 신생 익스플로잇 킷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도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하우리 측은 현재 약 4천여 대의 PC가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최상명 하우리 CERT실장은 “최근 핀테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노리는 악성코드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며, “백신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자사 ‘APT 쉴드’ 같은 다양한 무료 솔루션들을 활용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우리는 자사 백신 바이로봇에서 해당 악성코드를 ‘Trojan.Win32.R.Agent’로 진단하고 있으며, 바이로봇 ‘APT 쉴드’를 통해서도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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