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가 향상된 인터넷 브라우징과 원활한 4K 영상의 제작 및 감상을 지원하는, 일명 ‘몰입형 인터넷 경험’에 최적화된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7th Gen Intel Core processor)를 23일 국내에 정식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4나노 공정의 ‘스카이레이크(Skylake)’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및 노트북용 제품이다. 인텔은 향상된 웹 브라우저 반응성과 엔터테인먼트 및 게이밍 성능 향상,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PC와의 상호 작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7세대 프로세서는 초저전력 모델인 ‘Y시리즈’와 노트북용 저전력 ‘U시리즈’로 나눌수 있으며, 데스크톱용 제품은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군들은 ▲모바일 플랫폼용 초저전력 ‘Y시리즈’는 코어 i7, i5, m3 프로세서 ▲노트북용 저전력 ‘U시리즈’는 코어 i7, i5, i3 프로세서 등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를 통해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4K UHD 영상, 360도 영상, 다중 영상 스트리밍, 고품질 콘텐츠 등을 다양한 폼팩터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인텔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7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10비트 4K HEVC 코덱과 VP9 인코딩·디코딩 등이 포함돼 4K 영상을 효율적이고 끊김 없이 재생하도록 지원한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기반한 OEM 제품은 9월 초부터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삼성전자 등을 통해 이미 국내 출시된 상태다. 연말 쇼핑 시즌까지 보다 다양한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모바일 시스템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올해까지 100여개 이상의 새 프로세서 탑재 기기가 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인텔코리아 상무는 “이번 7세대 프로세서는 5년 전 시스템 대비 1.7배 빨라진 작업 속도와 원활한 4K UHD 제작 및 재생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은 9.5시간으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여기에 썬더볼트(Thunderbolt),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펜(pen)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적인 제품 설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