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및 기술 등 다양한 분야 연사 나서 발표 진행

▲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기술인문융합형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전북’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것, 기술과 새로 나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테크플러스(tech+) 전북’은 문화, 기술을 포괄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이끌었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통, 산업에 품격을 입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종 소재를 활용한 가구 제작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는 전통 문화에 VR(가상현실) 등 기술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한 융복합 아트 콘텐츠를 시연하고 전통과 현대 그리고 기술의 융합을 이야기했다.

박경래 윈엔윈 대표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 국가대표 감독을 거치면서 축적된 현장 지식을 활용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재를 연구하여 세계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사례를 나눴다. 복면가왕 디자이너인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는 가면을 제작하며 겪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유했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전통의 향기가 깊은 전주에서 전통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 생각해보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테크플러스는 지난 8월 23일 제주에서 개최된바 있으며, 20일 전주에 이어 창원(10월 19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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