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자 입장서 푸는 문제 비중 늘려

▲ 에스이웍스와 와우해커가 2016 카이스트-포스텍 해킹대회의 문제 출제와 운영 및 심사를 담당한다.

[아이티데일리] 모바일 보안 전문 스타트업 에스이웍스(대표 홍민표)는 국내 유명 화이트햇 해커 그룹인 와우해커와 함께 올해 열리는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간의 해킹대회의 문제 출제와 운영 및 심사를 담당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이스트와 포스텍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두 학교 간의 친선경기인 ‘카포전’을 포항 포스텍에서 개최한다. ‘싸이언스 축제’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는 양측 학교 학생들의 교류를 목적으로 2002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와우해커는 올해로 10년째 이 행사의 문제 출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에스이웍스는 3년째 참여하며 국내 사이버보안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도 지난해 도입했던 Jeopardy 방식을 이용하며, 더 많은 수의 문제를 푸는 팀이 승자가 된다. 에스이웍스 연구원들과 와우해커 멤버들은 전년 대비 공격자 입장에서 푸는 문제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문제출제 및 운영팀을 담당한 신인호 에스이웍스 연구원은 “공격자 위주의 문제를 통해 카이스트와 포스텍 학생들의 해킹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해킹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에스이웍스 연구원들과 와우해커 멤버들이 출제한 문제를 풀며 카이스트와 포스텍 학생들이 해킹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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